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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신] 베르베르의 영계[靈界] 탐사 대단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10여년에 걸친 영계 탐사의 대단원인

총 6권의 '신'으로 결말 되었다.

국내에서의 100만권 돌파 기념으로 교보문고에 팬 사인회 한다고 해서,

정말 꼭한번 가서 직접 베르베르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

 

타나토노트(전 2권)에서의 영계 탐사를 시작으로

천사들의 제국(전 2권)에서의 천상계 탐사를 거쳐

드디어 신의 영역으로 마무리 되는 기나긴 이야기 였지만

베르베르 특유의 지루하지 않은 전개로 재미나게 읽은 소설 중 하나이다.

 

베르베르의 소설은 읽으면서 재미나게 느껴지는 건,

본인의 세계관을 뚜렷하게 유지하면서 본인의 생각과 글을 여러 작품에서

참 다양하고 일관되게 써먹는단 생각이다. (비판하자면 참 쉽게 쓴다.. ㅋㅋ)

아버지들의 아버지나, 지난해 출간된 파피용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애드몽 웰즈를 통해 소개되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늘 인간의 뿌리와 인간 사회에 대한 그의 관심이 일관 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듯 하다.

(평소에 한번쯤 생각 해 봄직한, 답을 찾긴 쉽지않은 질문들...

하지만 베르베르는 공감가는 소재를 무겁지 않게,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아쉽다면 주인공 미카엘이 그리 통쾌한 주인공은 아니라는 점과,

신들의 신전에서 여운을 남기고 끝맺어도 좋을 이야기라고 생각 되는 스토리를

너무 많이 발전시켜 나가서 매조지 한다는 건 아쉬웠던듯..

 

하긴, 작품성 운운하며 여운이 과하게 남는 소설들이 때론 뒷맛 개운치 않은 씁쓸함으로

남았던 기억에 빗대 보면 베르베르 특유의 명쾌한 끝맺음 이었을지도..

 

곧 출간된다는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베르베르의 차기작도 기대가 크다.. ^^*